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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힌 밤낮
장착 캐릭터가 원소전투 스킬 발동 후, 6초 동안 지속되는 「기물 규칙」을 획득한다: 공격력이 20% 증가하고, 원소 마스터리가 100pt 증가한다. 해당 효과는 12초마다 최대 1회 발동되며, 중첩되지 않는다. 지속 시간 동안 장착 캐릭터의 강공격이 적 명중 시, 상술한 효과의 지속 시간이 6초 연장된다. 해당 방식을 통해 지속 시간이 최대 6초 연장된다
사용 캐릭터 — 법구
스토리
어느 별바다 너머의 아득히 먼 곳, 혹은 역사도 전설도 아직 기록되지 않았던 태고의 시대에, 아무도 알지 못하는 비밀스러운 세계가 존재했다고 전해진다. 모든 신화의 시작이 그러하듯, 이 세계도 처음에는 시작도 끝도 없는 혼돈뿐이었다. 오직 세 신만이 영원한 공허 속에서 무료함에 잠긴 채 세월을 흘려보냈다. 첫 번째 신은 스스로를 「용맹」이라 칭했다. 그는 무한한 힘과 신의 권위를 지녔고, 온 우주 어디에도 그와 싸워 이길 자는 없었다. 두 번째 신은 「간계」라 불렸다. 그는 무한한 지혜와 지략을 지녔으며, 예로부터 그의 속임수와 권모술수를 꿰뚫어 본 자는 아무도 없었다. 성격이 맞지 않았기 때문인지, 아니면 그저 시간을 흘려보내기 위해서였는지, 두 신은 창세 이래 단 한 번도 쉬지 않고 서로 다투었다. 그러나 시작과 끝이 없는 이 세계에선 지략이나 무력은 아무런 의미가 없었고, 두 신의 승부 역시 마찬가지였다. 누구도 이길 수 없었지만, 어느 쪽도 패배를 인정하려 하지 않았다. 그러던 중 줄곧 침묵하던 세 번째 신인 「자연」이 재미있는 생각을 떠올렸다.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 주사위로 승부를 가리자」 「신이라 해도 주사위를 던져서 나온 결과까지 뜻대로 할 수는 없으니까」 그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어쨌든 세 신은 마침내 뜻을 모았다. 그들은 잠시 다툼을 멈추고 원대한 계획에 함께했다. 「용맹」의 신은 대지를 평평하게 다듬어 네모난 게임판으로 만들었고, 기억 속 옛 세계의 모습을 본떠 높은 산과 강을 쌓아 올렸다. 「간계」의 신은 모습이 제각각인 기물을 조각해 냈다. 천사와 인간, 지니와 귀신, 그리고 자연의 신이 부리는 용과 마수였다. 그렇게 천지가 열리며 새로운 세계가 완성되었다. 수많은 낮과 밤이 눈 깜짝할 사이에 흘렀고, 새로 태어난 이 작은 세계에서는 셀 수 없이 많은 모험과 전설이 차례로 펼쳐졌다. 그러나 무슨 일이 있어도 변하지 않는 사실이 하나 있었다. 오직 신들의 손에 들린 주사위만이 세계의 운명을 결정한다는 것이었다. 한 번 휘두르는 것만으로 성벽을 부술 수 있는 백전노장일지라도 주사위에서 끔찍한 숫자가 나오면, 온 힘을 다해도 눈앞의 마왕을 이기지 못할 때가 있었다. 「젠장! 그래도 다행히 미리 준비해 둔 게 있지. 『용맹』의 용사가 입고 있는 신이 내린 갑옷에는 빈사 상태를 한 번 무효로 돌리는 효과가 있거든. 이제 용사를 되살리고 다시 한번 주사위를 굴리겠어…」 「음, 그런데 그 전에 판정부터 해야 해. 용사가 쇠약 상태에 빠져서, 선대 마왕의 영혼이 깃든 마검이 검의 소유자에게 정신 공격을 발동했거든…」 「잠깐만, 그런 설정이 대체 어디서 나온 거야? 난 규칙서에서 한 번도 본 적 없다고!」 「만법의 서 83쪽. 개정판 제대로 안 읽었지?」 「이 늙은 따오기 같으니, 날 함정에 빠뜨렸구나!」 「무슨 소리야, 전쟁에서는 속임수도 마다하지 않는 법이잖아… 원망하려면 정신 장벽 능력을 강화하지 않은 너 자신을 원망해. 자, 이제 용사는 우리 편 기물이 됐으니까, 용사를 조종해서 그의 동료들을 향해…」 「잠깐. 용사는 선대 마왕의 의지에 지배당한 거니까, 이론상 현 마왕군 진영이 아니라 『자연』 진영의 마물로 전환되어야 해…」 「뭐가 이렇게 난잡한 거야!」 「거 봐, 막상 네 차례가 되니까 너도 발끈하잖아」 「용사가 선대 마왕에게 육신을 빼앗기자, 현재 마왕조차 그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세계는 다시 고대 마족의 손아귀에 넘어갔다… 모험은 여기서 끝이야. 둘 다 승리하지 못했어」 「하지만 괜찮아. 새 모험가 일행을 꾸려 한 판 더 해 보자… 어차피 우리에게는 셀 수 없이 많은 낮과 밤이 남아 있고, 그 시간을 흘려보내려면 수없이 많은 모험이 필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