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선율
무기

황금빛 선율

★★★★양손검치명타 확률

레벨 스탯

레벨
공격력510
치명타 확률27.6%
황금빛 선율 — 황금으로 장식된 대검. 전설에 따르면 머나먼 과거에 어느 대조율사가 애용하던 무기라고 한다
한국어

낮과 밤의 교향곡

장착 캐릭터는 10초마다 다음 순서에 따라 해당하는 효과의 「조화의 악장」을 연주한다: 공격력 18% 증가/원소 마스터리 120pt 증가/별빛 반응 피해 28% 증가. 각 악장 효과는 10초 동안 지속되며, 장착 캐릭터가 대기 상태일 때도 상술한 효과가 발동된다. 별빛 반응 발동 후, 추가로 별빛 반응 발동 시 연주하던 악장 효과와 동일한 「조화의 악장·다음」을 획득한다, 지속 시간: 12초. 해당 효과는 기존 악장 효과와 중첩될 수 있으며, 12초마다 최대 1회 발동된다

사용 캐릭터 — 양손검

스토리

대리석으로 지어진 장엄한 회랑에는, 악사의 손끝에서 흘러나온 성스러운 선율이 울려 퍼졌다. 금발의 벗은 화려한 자색 예복을 어루만지며, 연주자의 귓가에 속삭였다. 「나의 벗이여, 나의 형제여. 고개를 들고 저 우매한 종들을 보아라」 꿀과 노래처럼 감미롭고 부드러운 목소리에는 여느 때처럼 오만함이 배어 있었다. 「어리석은 자들은 너와 내가 짊어진 고역을 한낱 향락과 사치로 여기고 있구나」 「애석하도다… 이토록 아름다운 독주가 속세에 묻히다니」 연주를 멈춘 악사는 반박하지 않고 그저 짧은 한숨만 내쉬었다. 그렇다. 악사는 대지의 유해를 울려 상상할 수 없는 기적을 이룰 수 있으나, 모든 물에 깃든 슬픔과 고통을 씻어 내는 책임을 완수하기 위해, 자신의 영혼을 장작처럼 불태워야 했다. 높은 수로를 따라 흐르는 비통과 원한은 모두 그들의 손으로 조율하고 정화해야 했다. 그래야만 황금 궁전에 머무는 신왕이 품은, 중생 구원이라는 비장한 소망을 실현할 수 있으니까. 「자부심과 오만이 자네의 두 눈을 가리게 두지 말게, 나의 벗이여, 나의 형제여」 「우리가 발탁되어 이 자리에 오른 것은, 바로 자네가 말한 그 우매한 종들을 이끌고 구원하기 위해서라네」 「그들을 멸시하기만 한다면, 어떻게 존엄자의 완전무결한 선율을 울릴 수 있겠는가?」 금발의 벗은 그의 나약함을 코웃음 치며 꾸짖고는 곁에 앉아 연주를 시작했다. 연주의 여음에 따라, 본래 완전해야 할 그의 사유 속에 떠오른 것은 뜻밖에도 지난날의 잔상이었다. 한때 그는 나약한 소망을 품고 있던 우매한 구시대 사람이었다. 그러나 물과 달빛의 다정한 속삭임은 전쟁의 나팔 소리에 사라지고, 지금은 지키기 힘든 맹세만 남았다. 문득 그는 숭고한 이상이 없는 자신이 조율사에 걸맞은지 의심했다. 여전히 그가 일방적으로 바라는 건 높은 바다의 후예들이 덜 고통받는 것뿐이었기 때문이다. 「그 여자는 신을 믿지 않아. 신을 믿는다면 신의 이름으로 만행을 저지를 리 없으니까」 누님처럼 자애로운 여동료는 한때 그에게 야만족들의 불신을 한탄했다. 그렇다. 그녀는 당연히 신을 믿지 않는다. 하지만 그 또한 황금 궁전의 존엄자를 믿지 않는다. 발탁되어 높은 자리에 오른 것이 그녀였다면, 그녀 역시 존엄자 앞에 고개를 숙였을 것이다. 복수를 결심한 사람이 그였다면, 그 역시 신의 이름을 거짓으로 내세웠을 것이다. 오만한 악사는 자신이 오만하지 않다고 믿었다. 그는 그녀의 속마음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숨겨진 슬픔도 읽어 낼 수 있다고 믿었다. 그렇게 오랜 시간이 흘렀다. 반역적인 망상이 빛 속에서 공허로 사라지고, 지난날의 은원이 완전히 소멸했으며, 흩어졌던 수많은 의지가 평온한 수맥으로 돌아갔다. 그 마지막 순간에 이르러서야, 악사는 금발의 여행자를 바라보며 깨달았다. 마지막 순간이 오기 전까지는 누구도 다른 이의 마음을 이해했다고 단언할 수 없다는 것을… 그녀의 마음 뿐만이 아니었다. 벗의 광기, 여동료의 자애, 신왕의 원대한 계획까지… 그는 그 무엇도 자신이 완전히 이해했다고 단언할 수 없었다. 어쩌면 세상의 모든 악장은 끝내 함께 연주될 수 없는 단편일지도 모른다. 높은 바다의 중생들도 홀로 울려 퍼지는 메아리에 불과할지 모른다. ——하지만 그런 건 이제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 고결한 꿈과 비열한 꿈, 순결한 꿈과 더러운 꿈은, 결국 모두 가랑비처럼 물속으로 스며들기 마련이다. 그녀가 그의 망가진 몸을 품에 끌어안으며 흘렸던 눈물처럼, 조용히 낮과 밤의 교향곡 속으로 스며들기 마련이다.

게시물
황금빛 선율 — 레벨 스탯, 재련 및 돌파 재료 | 원신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