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대검
무기

구원의 대검

★★★★양손검공격력

레벨 스탯

레벨
공격력565
공격력27.6%
구원의 대검 — 루치킨에게 물려 받은 대검. 가장 용맹한 전사만이 이 검을 쥘 자격이 있다
한국어

속죄

원소 반응 발동 후 12초 동안 장착 캐릭터의 원소 마스터리가 64pt 증가하며, 별빛 반응 발동 후 12초 동안, 장착 캐릭터의 공격력이 16% 증가한다. 장착 캐릭터가 대기 상태일 때도 해당 효과가 발동된다

사용 캐릭터 — 양손검

스토리

「결코 용서받지 못할 죄를 지은 자에게도」 「타인의 관용과 구원을 바랄 자격이 남아 있을까?」 묵직한 대검을 휘두를 때마다 과묵한 전사는 자신의 마음속에 소리 없는 물음을 던졌다. 아직 전사가 되기 전의 야수 요정은 만물이 함께 노래할 날을 꿈꾸며, 현자가 그려 보인 청사진을 굳게 믿었다: 「순결과 영광으로 그 땅을 빚어 내면, 모든 생명은 여명의 빛이 비추는 새로운 대지에서 서로 사랑하게 되리라」 「체르나레카의 이상을 믿고 불사르는 자의 이름을 받들라. 그리하면 영원한 구원이 반드시 강림하리라」 파괴와 살육——숭고한 부름에 응하기 위해서라면, 전사는 결코 자비를 베풀지 않았다. 약속된 고향은 티 없이 순결해지고, 그 위에는 새로운 질서가 세워질 터였다. 선혈이 끝없이 흘러내리고, 대지 위에 더는 노랫소리가 울려 퍼지지 않게 될 때까지. 그의 귀에는 여전히 현자의 목소리만 들려왔고, 그 어조는 처음과 다름없이 유혹적이고 감미로웠다: 「아주 잘했다, 전사여. 너는 부패를 베어 냈고,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구나」 「하지만 명심해라. 적에게 베푼 자비는 더 처참한 패배만을 불러올 뿐이다」 전사는 얼굴의 흉터가 어떻게 생겼는지, 왜 침묵하는지, 또 어째서 스스로를 추방했는지 말하지 않았다. 자신의 옛 주인에게 칼끝을 겨누게 되었다는 사실을 차마 말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전사는 사람들이 무심코 건넨 선의 어린 질문에 어떻게 답해야 할지 두려워했다. 지금 그는 과거를 버리고 살육을 멈춘 채, 인도자를 따라 속죄하고 있을 뿐이었다. 그러나 억울하게 죽은 혼령들은 여전히 기억 속을 떠돌며, 전사 또한 생사를 오가는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며 저주했다. 때로는 꿈속에 현자의 환영이 나타나, 현혹적인 말투로 그의 어리석음과 허황된 믿음을 비웃었다. 그는 건네받은 대검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 채 맹세했지만, 파멸의 잔불은 여전히 그의 심장을 태우고 있었다. 그는 세월 속에서 마음의 혼란을 씻기로 했다. 그날까지 고독은 스스로 택한 속죄였다. 하지만 누군가의 희생으로 얻은 비밀이 전해지고, 인도자가 목숨을 바쳐 정해진 파멸의 운명을 바꾸려 하자, 과묵한 전사는 후방에 남아 상처투성이가 된 친구들을 지키며, 옛 전우와 사투를 벌였다. 차마 죽일 수 없었던 그는 점차 열세에 몰렸고, 결국 사람들을 선동하던 현자를 놓치고 말았다. 파멸에 심취한 늑대 요괴는 옛 동료의 앞을 가로막고 서서, 노골적인 조롱을 퍼부었다: 「하, 배신한 전사여! 인간들과 어울리더니 칼날은 무뎌지고, 마음까지 나약해져 버렸군」 「체르나레카에게 충성하기를 거부한 너희의 등이 굽은 동료, 그 난쟁이 요정처럼 네 최후를 맞아라」 말끝이 채 떨어지기도 전에, 늑대 요정은 대검이 자신의 심장을 꿰뚫었음을 깨달았다. 숨이 끊어지기 직전, 늑대 요정의 귓가에는 전사가 낮게 읊조리는 복수의 속삭임만이 들려왔다: 「내 이름은 라팔로비치. 한때 폭도들의 송곳니이자, 불사르는 자의 칼날이었다」 「수많은 악행이 쌓여, 구원을 바라는 것은 사치가 되었고, 기만과 폭력의 죄악에 물들었다 하더라도…」 「——나에게는 여전히 너희에게 피의 대가를 치르게 할 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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