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가 크고 온순한 동물. 그 눈동자는 마치 세상 만물을 꿰뚫어 보는 듯하다. 설원에 서식하는 주걱뿔 사슴은 두꺼운 털과 튼튼한 뿔을 지녔다. 발이 빠르고 후각도 예민해, 두껍게 쌓인 눈 아래에서 먹이를 찾아내며 천적의 추격도 재빠르게 따돌릴 수 있다. 스네즈나야의 오래된 동화에서 주걱뿔 사슴은 언제나 다정하고 친근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명절이면 아이들의 꿈에 나타나 「무럭무럭 자라렴」이라는 축복을 전해 준다고 한다